비즈니스 은행 계좌 개설 방법
· 약 5분
개인 자산과 사업 자금을 분리하는 일은 좋은 관행을 넘어 대부분의 창업자에게 법적·세무적으로 필수입니다. 고객에게 인보이스를 발행하고, 판매세를 징수하며, 외주업체에 대금을 지불하는 순간부터 전용 비즈니스 계좌는 유한책임을 지켜주고, 회계 업무를 간소화하며, 거래처의 신뢰를 쌓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업자는 은행 선택, 서류 준비, 온보딩 절차가 부담스러워 계좌 개설을 미루곤 합니다. 이 글은 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Beancount와 함께 깔끔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 사업 구조와 등록 상태 확인
은행은 거래를 허용하기 전에 귀사가 합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기본 서류를 준비하세요.
- 법인 등록 완료. LLC, 주식회사, 파트너십, 상호등록(DBA) 등 사업을 운영하는 주나 국가의 등록 절차를 마칩니다. 개인사업자라도 브랜드명을 사용할 경우 상호등록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 고용주 식별 번호(EIN) 발급. 단독 LLC나 개인사업자에게도 유용하며, 사회보장번호를 은행 서류에 노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 소유권 문서 준비. 정관, Operating Agreement, 파트너십 계약 등 회사의 통제권과 계좌 개설 권한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챙깁니다.
의료, 법률, 금융 컨설팅 등 규제 산업에 종사한다면 해당 라이선스도 함께 준비하세요.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하면 지점 방문을 여러 번 반복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적합한 계좌 유형 선택
비즈니스 계좌는 은행마다 제공 기능이 다릅니다. 다음 항목을 비교해 보세요.
- 최소 잔액과 월 수수료. 일정 평균 잔액을 유지하거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 현금 흐름을 계산해 불필요한 비용을 피하세요.
- 거래 및 현금 입금 한도. 현금 매출이 많은 소매·외식 업종은 높은 입금 한도와 저렴한 초과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는 ACH 무제한 이체를 우선시할 수 있습니다.
- 이자·수익 옵션. 최신 디지털 은행은 여유 자금을 자동으로 서브 계좌로 이동해 경쟁력 있는 수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회계 툴 연동성. Beancount와 호환되는 내보내기 형식, 은행 피드, CSV 다운로드 등이 있으면 조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디지털 vs. 지점 서비스. 당일 현금 입금이나 대면 상담이 필요한지, 완전 온라인이 가능한지를 판단하세요.
2~3곳의 후보를 정리하고 각 은행의 요구 사항을 기록해 두면, 첫 번째 신청이 지연되더라도 즉시 다른 선택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은행이 요구하는 서류 준비
후보를 좁혔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자료를 준비하세요.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분 25% 이상 보유한 소유자의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등).
- 법인 설립 문서(Articles of Organization/ Incorporation, Operating Agreement 등).
- EIN 확인서(IRS SS-4 레터).
- 사업 허가증이나 라이선스(지역 규정에 따라).
- 계좌 개설 및 서명 권한을 명시한 결의서.
- 사업장의 실주소 증명(임대차 계약서, 공과금 고지서 등). P.O. Box는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서류를 스캔해 안전한 폴더에 보관하세요. 온라인 은행은 PDF 업로드를 요구하고, 전통 은행은 현장에서 복사본을 확보합니다. 서류가 갖춰져 있으면 인터뷰가 짧아지고 추가 요청도 줄어듭니다.